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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그릿사 모바일

랑그릿사 모바일 시작 (추억, 소과금, 아재게임)

by 고전겜도리 2020. 8. 24.

랑그릿사 모바일 시작 (추억, 소과금, 아재게임)

 

앞서 올린 포스팅과 같이 개인적으로 랑그릿사는 정말 많은 추억의 기억이 남아있는 게임이다.

그래서 랑그릿사가 모바일로 제작되어 나온다는 소식을 접했을때 흥분을 감출 수가 없었다.

 

게임 사전등록이라는 것도 랑그릿사로 처음해봤고 제품이 출시 되었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게임을 바로 설치하고 캐릭터를 생성했다.

 * 온라인 마케팅에 대한 근거없는 불신이 있어서 개인정보 동의하고 진행하는 마케팅은 정말 안하는 편이다.

 

리세마라라는 개념을 몰라서 그리고 빠르게 게임을 해보고 싶어서 어떤 캐릭터를 처음에 뽑았는지 생각도 잘 나지 않는다. 허겁지겁 게임을 시작했던 것 같다.

다행히 게임은 꽤나 재미있었다. 기존 랑그릿사 1, 2, 3에 해당하는 스토리들을 경험할 수 있는 '시공의 균열'이라는 스테이지들이 제공되어 있어 과거의 추억을 되살리는데 도움이 되었다.

또한 리메이크를 진행하며 개발사에서 독자적으로 만든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메인 스토리도 생각보다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스토리와 대사에서 조금의 유치함과 민망함이 느껴졌지만 그것이 RPG 게임의 묘미가 아니겠는가?

 

시공의 균열과 메인스테이지 외에도 주기적으로 사이드 스토리들이 진행되고 (타 게임들과의 콜라보, 그리고 기존 캐릭터들의 가이드 스토리, 할로윈과 같은 시즌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비경이라는 스테이지들도 마련되어 있어 정말 열심히 게임을 한다면 시간을 꽤나 많이 할애해야 한다고 생각된다.

하지만 그만큼 각종 스테이지를 클리어 하는 재미가 있고 다양한 스토리들이 제공되어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요소이기도 하다.

게임은 학교 공부도 아니고 회사 실적도 아니고 그거 재미를 위해 플레이하는 것일 뿐이니까.

누구도 공부를 하라고 하지 않고 실적을 내라고 압박 주지 않는다.

게임이 즐거움을 주는 이유다.

 

처음 게임을 시작했을 때 느꼈던 한가지 아쉬운 부분은 사실 일러스트였다.

묘하게 촌스러움이 느껴지는 일러스트가 아쉬움을 줬는데 막상 그 아쉬움을 만회하고 싶어서 찾아본 원작들의 일러스트 역시 생각보다 세련된 느낌은 아니었다.

역시 추억은 미화되기 마련인가.

현재는 새롭게 리메이크된 캐릭터들에 만족하며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다.

다양한 스킨들이 출시되면서 입맛에 맞게 캐릭터들을 셋팅하고 플레이하는 것도 재미 요소중에 하나인 것 같다.

 

엄청 열심히 게임을 하는 편은 아니다 보니 아직 메인 스토리도 다 클리어 하짐 못했고 시공의 균열도 클리어 할 스테이지들이 많이 남아있다.

PVP에 큰 관심을 두지 않고 PVE 플레이 만으로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이라고 생각된다. 

 * PVP : Player VS Player(플레이어간 대결, 유저간 플레이하기), PVE : Player VS Envirnoment(플레이어와 게임의 대결, 혼자 플레이하기)

 

 

이렇게 랑그릿사모바일의 간단한 소개로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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