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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 결과 그리고 증거금 꿀팁

by 고전겜도리 2020. 10. 7.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모주 청약 결과

 

안녕하세요,

게임을 사랑하는 고전겜도리입니다!

(그런데 요새 게임보다 주식이랑 부동산 글만 올리는...)

 

 

오늘은 어제 계좌인증을 했던 바로 그 계좌로

몇주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공모주를 청약받았는지

공개하려고 합니다.

 

영혼을 끌어모으는 노력을 통해서 약 1.95억이라는 돈을 모았는데

되게 애매한 돈이 되어버렸습니다.

 

앞으로 다른 공모주 청약을 할때도 참고해야하는 부분인 것 같아

꿀팁이라는 미명하에 기록으로 남깁니다.

 

아 꿀팁을 설명하기 전에,

몇주 청약 성공했는지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95억의 공모가능금액에서

1.68억 정도를 사용해서 2,500주를 신청하였고

경쟁률 606대1이 결정된 결과

총 4주를 배정받았습니다!

 

 

4주를 배정 받았고, 10월 8일에 입고 될 예정이라고합니다.

 

첫날 상한 찍고

둘째날 또 상한을 치면 매수를 할 타이밍을 잡아 볼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왜 고전겜도리는 1.95억을 다 사용하지 못했나!

에 대한 설명을 드리면서 공모주 청약시 증거금을 준비하는

꿀팁을 설명드리겠습니다. 

 

공모주를 청약할때는 처음에는 10주, 50주, 100주 이렇게

낮은 단위로 청약이 가능한데요,

이게 금액이 커지면 500주 단위, 1,000주 단위로

그 갭이 커지더라구요.

 

이게 어떤 문제를 야기하냐면 저처럼, 무지한 상태로

영혼을 끌어모아서 마이너스 통장 이자까지 지출해가며

(3일동안 마통 이자를 약 5천원 가량 냈습니다. 열받...)

공모가능금액을 준비해 놓았는데

이게 금액이 커지다 보니 500주 단위로만 청약신청을 하게 되더라구요.

 

200주씩 늘다가 2천주 이상부터는 500주 단위

 

그래서 공모가가 정해지고 나면

그 금액에 맞추어 증거금액을 설정하는 것이 바로

공모주 청약 증거금 준비 꿀팁입니다!

 

딱 맞는 금액을 준비하면, 이자를 아낄 수 있죠!

 

예를 들어 설명드리게습니다.

 

이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공모가는 135,000원으로 결정되어있었죠.

그럼 우리는 이 금액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되는 거죠.

 

예를 들어, 내가 총 2억을 운용 가능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1주의 공모가는 135,000원이죠

그럼 200,000,000원을 135,000원으로 나눕니다.

 

200,000,000 / 135,000 = 1,481.48

 

그리고 공모주 청약은 증거금 50%로 청약이 가능하니

2를 곱해줍니다.

 

1,481.48 X 2 = 2,962.96

 

2억을 다 사용한다면 약 2,926주를 청약 가능하겠네요.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었으니, 

2,926주는 청약이 불가능합니다.

 

청약 가능 숫자가 2,500주와 3,000주 밖에 없기 때문이죠.

 

이 상황에서는 2가지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1. 2,500주에 해당되는 금액만 준비한다.

2. 증거금을 어떻게든 더 구해서 3,000주를 청약한다.

 

어떤 쪽으로 결정할지는 각자의 선택입니다.

 

1번으로 선택하게 되면 불필요한 이자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마이너스 통장 등 대출 이용시)

 

2번으로 선택하게 되면 최대한 많은 수의 공모주를 청약할 수 있게되죠.

(하지만 빅히트는 경쟁률 606대1이라, 2500주나 3000주나 배정은 4주를 받았...)

 

1번을 선택한다면 2,500주 나누기 2 곱하기 135,000원에

해당하는 금액만 증거금으로 준비하면 됩니다.

 

2,500 / 2 X 135,000 = 168,750,000원

2억을 넣을때보다 31,250,000원을 줄였네요.

 

2번을 선택한다면 3,000주에 해당하는 금액을 준비하면 됩니다.

3,000주 나누기 2 곱하기 135,000원

 

3,000 / 2 X 135,000 = 202,500,000원

250만원만 더 준비하면 2,500주보다 500주 더 많은 3,000주 청약이 가능합니다.

 

사실 1번과 2번의 선택은

정말 선택의 문제일 뿐입니다.

 

효율성과는 관계가 없죠.

 

하지만 이런 로직을 모르고 어정쩡한 금액을 증거금으로 준비하는 것은

효율성의 문제입니다!

 

다른 곳에 투자 될 수 있는 돈이 묶여 버리는 안좋은 효과

그리고 레버리지 활용시에는 필요 없는 이자가 나오는 효과를 발생시키죠.

 

사실 간단하고 꼭 알고 있지 않아도 되는 내용이지만

이렇게 작은 부분부터 효율성을 찾아 나가는 것이

인생이라는 큰 그림을 더욱 알차고 아름답게 그리는

한 걸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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