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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둥이 육아일기 - 60일차 2022.09.22.(목)

by 고전겜도리 2022. 9. 23.

둥둥이 육아일기 - 60일차 2022.09.22.(목)

둥둥이가 드디어 60일이 되었다.

 

감격의 60일.. 벌써 만 두달이 되었다.

 

백일이나 돌 같이 큰 의미가 담긴 날은 아니지만 그래도 이때까지 크게 아픈 곳 없이 잘 자라준 둥둥이에게 많이 고맙다.

둥둥이가 성장하면서 아빠와 시선을 맞춰주고, 모빌을 재미있게 보고, 옹알이를 하면서 의사표현을 하는 모습 등을 보면서 '다른 아이들과 다르지 않게 잘 자라주고 있구나' 하는 생각에 감사한 마음이 들때가 종종있다.

똑똑하고 현명하게, 활달하고 성격좋게 자라주기를 바라는 마음이 크다가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주는게 제일 중요하다라는 생각이 든다.

 

만 두달이 된 둥둥이는 오늘도 신나게 먹고 신나게 놀고 신나게 잠투정을 했다.

점심시간에 집에가서 둥둥이를 잠깐씩 만나는 시간이 낮시간의 둥둥이를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인데 둥둥이의 수유텀과 겹쳐 수유가 끝나고 잠깐 놀이 시간에 함께 놀아주는 시간 참 짧게 느껴진다.

좀 이른감이 있고 혹시 지나친 자극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조심스럽게 팝업책을 읽어주곤 하는데 신기해하는 표정으로 집중하는 둥둥이의 표정을 보면 행복해지고 신나서 점점 오버스럽게 책을 읽는 내가 느껴진다.

 * 팝업북은 애플비의 

이런게 아이를 키우는 행복이 아닐까?

 

오늘도 엄마는 피곤하고 아빠도 엄마를 위해 최선을 다해 육아를 했지만, 3시간텀으로 돌아가는 둥둥이의 육아가 쉽지만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둥둥이의 귀여운 옹알이 한번, 예쁜 미소 한번에 피곤이 싹 가시니 참 다행이다.

 

사랑하는 둥둥아 오늘도 잘 성장해 주느라 고생했어.

사랑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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